쉐난도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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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역 단풍 관광지로 첫손가락에 꼽히는 쉐난도 국립공원은 환상적인 스카이라인 드라이브(Skyline Drive) 외에도 주변에 루레이 동굴을 비롯 쉐난도 동굴, 버클리 온천 등 다양하게 보고 즐길 수 있는 명소들이 많다. 
쉐난도라는 아름다운 이름은 '별들의 딸' 또는 '높은 산의 강'이라는 뜻의 인디언 말에서 유래했다. 
특히 스카이라인 드라이브는 미국에서도 가장 아름답다는 '10대 드라이브 코스'에 꼽힐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공원 내에는 하이킹 트레일이 잘 개발되어 있고 캠핑과 바이킹, 승마 산책도 즐길 수 있다.
쉐난도 국립공원을 동서로 양분하는 왕복 2차선인 스카이라인 드라이브는 총길이 105마일로 1931년부터 8년간 만들어졌다. 
또 북부 메인주에서 남부 조지아주에 이르는 2천144마일의 애팔래치안 트레일이 100마일 정도를 함께 달린다. 
제한속도는 시속 35마일이지만 피크 시즌인 가을 단풍철에는 과도한 교통량 때문에 그보다 훨씬 천천히 달릴 수밖에 없다.
드라이브 도중 만나는 75군데의 전망대에서 동서로 펼쳐진 탁트인 전망을 맘껏 감상할 수 있다. 망원경을 가져가면 구석구석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레인지뷰(Range View, 17마일 지점)에서는 쉐난도의 남쪽 산정상들을 대부분 볼 수 있다. 
스토니맨 (Stony Man, 38마일)은 스토니맨 마운틴의 전체적인 모습을 보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 또 올드랙뷰(Old Rag View, 46마일)에서는 동쪽으로 올드랙 마운틴이 그대로 드러난다. 
쉐난도에는 수마일의 길고 짧은 오솔길이 곳곳에 나 있어 하이킹을 즐기기에 더 없이 좋다. 총 500마일이 넘는 트레일은 단풍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더 큰 장점. 
애팔래치안 트레일과 겹치는 100마일 정도의 구간은 탁트인 능선이어서 발아래로 천하절경을 굽어보는 맛이 색다르다. 걷다 보면 곳곳에서 야생동물들도 나타난다. 
사슴은 물론 야생 칠면조, 검은곰도 가끔 만날 수 있다. 곳곳에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 길을 잃어버릴 염려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