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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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포트~
100 여년 전 미국의 부호들이 유럽 왕실의 궁전처럼 지은 호화 맨션들이 즐비한 휴양도시 뉴포트(Newport)는 미 역대 대통령들이 여름철 휴양지로 애용했던 곳으로 미국 최대 부호 별장지대 이다. 
존 F. 케네디와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이 곳을 ‘여름철 백악관’으로 애용했으며, 존 F. 케네디와 재클린 부비에는 1953년 뉴포트의 작은 교회 세인트 메리 처치(Saint Mary Church)에서 결혼식을 하였다.
뉴포트는 미국의 역사가 생존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종교적, 정치적인 자유를 찾아 새 땅을 밟은 퀘이커교도(청교도)와 유대인 정착민들이 설립한 이곳은 시간이 지나면서 미국의 손꼽히는 재력가들의 별장이 들어서면서 격조가 있는 관광지로 변모하였다. 
또한 세계 요트의 수도로 불리는 도시로 뉴욕과는 색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곳이다.
로드아일랜드에 위치한 뉴포트는 뉴욕에서 차로 3시간 정도 걸려 당일 코스로 다녀올 수 있는 거리이다. 
관광은 해안선을 끼고 있는 맨션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하루가 빨리 지나가며 취향에 맞는 박물관이나 사적지 투어, 보트 투어 등으로 일정을 쉽게 보낼 수 있다.
식민시대에 건설된 좁은 도로들과 화려한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콜로니얼 스타일의 집들이 모여 있는 뉴포트에서 손꼽히는 사적지로는 워싱턴 광장의 올드콜로니 하우스와 뉴포트 역사 박물관 (Museum of Newport Chateau-sur-Mer History), 요트 박물관(Museum of Yachting), 테니스 영예의 전당(Tennis Hall of Fame), 트리니티 교회(Trinity Church),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투로 유대인 예배당, 레드우드 도서관, 학술 진흥기관, 군복들을 모아 놓은 군사 박물관 등 식민지 시대에 지어진 건물들이 즐비하다
뉴포트에 들어서면 여름에는 음악 축제가 열리고 수많은 요트들이 정박한 워터 프론트를 지나 부호들의 별장들을 구경하는 맨션투어(www.newportmansions.org) 코스가 나온다. 
특히 산업혁명기의 거부 밴더빌트가의 별장 브레이커스와 마블 하우스는 수입산 대리석과 휘황찬란한 프랑스산 샹드리에, 각종 미술품으로 장식돼 왕궁을 연상시킬 만큼 당대 미국 대부호의 호화로운 삶을 짐작케 한다.